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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여 부소산성 맛집, 진수성찬을 맛 보다카테고리 없음 2020. 5. 11. 14:34
부여 부소산성 맛집, 진수성찬을 맛 보다
친구와 오랜만에 여행 다녀왔습니다
이것저것 보고 먹고
사치스러운 하루였는데요
나에게 하루쯤은 이래도 되지 않을까
싶은 마음에 실컷 즐겼던 날이었습니다
부여 부소산성 맛집 항우정에서 밥 먹고
카페에 갔었는데 이 코스가 너무 좋았어서
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
들어서니까 사진과 사인들이 많았는데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
연예인과 정치인 등 유명한 분들이
많이 오는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
외국인 이용 인증업소, 모범음식점으로도
유명하다고 하니까 근처에 가신다면
한 번쯤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
부여에서만 2여 년 된 곳이라고 하는데요주말엔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하게 되니까
가시기 전에 연락해보세요
저흰 평일에 가서 다행히 대기 없이
입성할 수 있었답니다
메인 메뉴 쌈밥정식이에요도착해서 어떤 걸 먹을까 고민했었는데
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
선택했었어요
밥 찰기가 느껴지시죠?고슬고슬하면서도 적당히 찰지더라고요
부여 부소산성 맛집들이 많았지만
여기가 후기도 좋고 사진들 보니까
한상차림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어요
신선하게 나온 쌈 채소들오래된 느낌 없이 싱싱했습니다
특히 배추는 엄청나게 달더라고요
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왔고하나하나 간이 딱 좋았습니다
고기 없이 반찬들로만 쌈 싸 먹어도
아주 맛있었어요
밑반찬들이 많고 맛있어서밥 더 추가해서 먹었었는데요
다 밥도둑들이다 보니
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
밥 먹을 때 주로 젓가락을 많이 쓰잖아요오랜만에 숟가락에 밥 퍼서
찬 올려서 먹어봤네요
입안 한가득 넣고 싶은 맛이랍니다
부여 부소산성 맛집 찌개가 아주 진국이었는데요삼삼한 느낌이면서도 깊이 있는게
이곳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
좀 덜어서 밥 말아먹기도 했는데양이 푸짐하고 들어간 재료들이
신선하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
질이며 양 모두 완벽한 한 상이었습니다
계란찜이 부드러워서 좋았는데요집에서 하면 태우거나 설익거나 하는데
적당하게 골고루 익은게 푸딩 같은 느낌이었어요
쌈밥집인데 김치가 맛없으면 안되겠죠음식들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
중간다리 역할을 책임지는 친구잖아요
이것도 딱 먹기 좋게 익어서 좋았어요
이런 무침류도 어찌나 맛나던지양념 맛 내는 솜씨가 좋으시구나 싶더라고요
직원분들 표정이 살짝 차가운 느낌이었는데
지역상 좀 무뚝뚝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
지역 특성?이기도 하고 음식 맛이 친절한 곳인데
먹다 보니 표정이 뭐가 중요한가 싶더라고요
부여 부소산성 맛집 와서 평소에먹기 힘들었던 반찬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었어요
이것도 은근 만나기 힘든 찬인데 반갑더라고요
무침, 나물들이 많아서비벼 먹고 싶은 비주얼이었습니다
보통 반찬이 많으면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
거의 설거지 한 수준으로 다 먹었었어요
여기 오면 있던 편식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
그렇게 배부르다고 외쳤는데바로 2층 카페로 향했습니다
항우정에서 밥은 영수증 주면 10% 할인
해준다고 해서 홀린 듯 들어갔네요
음료가 참 예쁘죠?어차피 쉴 곳도 필요했다며
합리화시킨 뒤 폭풍 주문했었답니다
한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
전망이 너무 좋아 한참 앉아있었어요
카페 자체가 상당히 넓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
메뉴가 다양해서 좋았는데요꼭 식당에 가지 않아도
이것저것 먹으며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
가격 대비 양, 맛 수준이 아주 높았어요
부여 부소산성 맛집 어디 갈까 고민하고신중하게 결정한 곳이었는데
성공적이라 다행이었습니다
식당 선택 실패하면 여행 망치는 지름길이잖아요
덕분에 배부르게 먹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